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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3~4월에 무엇을 제일 많이 검색할까요? 🤔
바로 '봄에 갈만한 곳' 입니다.
날이 따뜻해지면서 바깥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인만큼 여기저기 다닐만한 곳을 찾는 분들이 많아지는 계절, 봄입니다. 매년 어김없이 봄은 찾아오는데 그때마다 새로운 것을 찾아 헤매시는 많은 분들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vol.28에서는 봄을 준비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작게나마
마초의사춘기가 도움이 되어보려고 합니다🙂
솔직히, 자연은 그 자체로 완벽해서 가만히 지켜보기만 해도 충분히 아름답죠.
시간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하면서 스스로 조화를 이루니까요.
하지만 실내 공간은 가만히 두면 그대로 멈춰 있기 마련이라, 자연의 흐름을 느끼게 하려면 섬세한 연출이 필요합니다.
특히, 정적인 공간에 생동감을 불어넣으려면 전문가의 손길이 더해져야 하죠.
그러한 공간은 오히려 자연과의 대비를 더 극명하게 드러내면서도,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특별한 분위기를 완성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봄 기운이 가득한 사이트를 소개해드림과 동시에 요즘 실내 공간 기획의 주요 트렌드를
카테고리별로 정리해 전달드리고자 합니다.
부디 마초의사춘기 사이트를 통해 영감과 아이디어가 가득하길 바라봅니다!🙏
1️⃣ 브랜드 아이덴티티 살리기
일상비일상의 틈 '아이오닉5'
아이오닉과 노란색이 무슨 연관이 있냐구요?
현대자동차의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특히 ‘친환경’ 키워드와 매우 밀접한 전기차인만큼
실내에 친환경 요소를 대거 적용한 ‘아이오닉 5’는 크래시패드 마감에 유채꽃과 옥수수 등
식물에서 추출한 바이오 오일 성분을 함유한 페인트를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실내 마감재 마저도 환경을 위해 고민한 부분에서 영감을 받아 마초의사춘기에서는
유채꽃을 연상시킬 수 있는 ‘노란색’ 과 ‘식물’ 에 집중해 모두 생화로 공간을 기획 연출했습니다.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유채꽃 씨앗 증정 이벤트까지 연계시키며 단순한 경험에서 더 나아가 경험을 추억할 수 있는
하나의 가치있는 자연 경험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두었죠.
(실제로 유채꽃을 피워 책갈피로 만드신 분의 후기까지 받았다죠? 😊)
2️⃣ 브랜드 아이덴티티 살리기
마초의사춘기와 오랜 인연을 이어온 일상비일상의 틈의 3주년을 기념하며 준비했던 전시는,
저희에게도 특히 의미 있었던 프로젝트였는데요🙃
유플러스의 키컬러인 마젠타 핑크를 활용하여 틈 3주년을 더 돋보이게 만드는데 총력을 다 한점!
이 점은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와도 매우 연관성이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왜 몰입형 공간으로 분류했을까요?
이 공간의 가장 큰 특징은, 세 면을 가득 채운 미디어 아트가 연출물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는 점입니다.
미디어와 연출 전시가 같은 톤을 가지고 있더라도, 사람의 시각으로 느끼는 색감은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연출물은 미디어와의 대비 속에서 과하게 돋보이지 않으면서도 동시에 조화를 이루는 것 연출이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미디어 전시'라고 했다면 미디어를 서포터 해줄 수 있는 연출이 제안됐겠죠? 하지만 마초의사춘기는 틈 3주년 축하를 위해 방문해주시는 많은 분들이 마젠타핑크=유플러스에 최대한 몰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랑스러운 연핑크 -> 강렬한 마젠타까지 자연스럽게 어울러지도록 기획 디자인 했죠. |  |
위 좌측 이미지의 하부 다채로운 컬러감 연출은 일상비일상의 틈이 3주년을 맞이하며
그간 함께 해온 많은 다양한 고객사분들을 의미합니다. 역시 많은 분들에게 사랑 받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별마당도서관 코엑스 '시가 불러온 봄'
별마당도서관은 넓게 개방된 공간 속에서, 웅장한 책장이 높이감을 더하며 시선을 압도하는 곳입니다.
일반적으로 ‘한정된 공간’이라고 하면 좁거나 작은 공간이 떠오르지만, 브랜드나 장소만이 가진
고유한 공간적 힘이 클 경우, 오히려 그 공간을 돋보이게 기획하는 일이 훨씬 더 어려운 작업이 됩니다.
 | 그래서 마초의사춘기는 시선을 유도하는 방식을 단순히 공간과의 조화로 풀어내기보다, 공간 속 또 다른 공간을 창조하는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크고 거대한 조형물로 시선을 압도하기보다는, 공간의 특성을 활용해 새로운 공간을 형성하고,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는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것이죠. ‘시가 불러온 봄’ 별마당도서관 특징답게 문학과 계절을 적절히 조합한 그 어느 전시보다도 가장 그 장소의 특징과 특성을 잘 살려낸 전시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
3️⃣ 조형물로 연출 효과 살리기
토레타 '토레타월드'
혹시 강남스타일 조형물을 떠올리시면, 웅장하고 거대한 규모, 강한 시각적 효과가 먼저 연상되지 않나요?
하지만 이러한 조형물은 공간 자체와 조화를 이루기보다는, 단순히 시선을 끌기 위한 요소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과적으로 주변 환경과의 연결성이 부족하고, 시간이 지나면 단순한 포토존 이상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 한계가 생길 수 있죠. 조형물이 공간과 어우러지지 않으면, 오히려 공간의 본질을 가리거나 조형물 자체만 부각되는 아쉬운 결과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마초의사춘기는 '토레타월드'에서 조형물을 조금 다르게 접근합니다.
마치 지구 어디엔가 실제로 존재하고 있을 것만 같은 작은 빌리지 그 자체를 하나의 조형물로 만들어 세계관을 구축합니다. 사람 손가락 마디보다도 작은 미니미한 크기의 수천개 나무와 꽃들이 동산을 이루고 마을 곳곳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피규어들의 모습은 실제 어느 한 작은 마을의 크기를 수천배 수만배로 줄여놓은 하나의 조형물로 탄생합니다. 흔히 생각하는 조형물의 형태를 완전히 탈피해 낸 모습이죠.
LG전자 '오브제유니버스'
지구의 멋진 식물들을 얼려서 우주로 운반하고자 모양 그대로를 유지할 수 있도록(얼릴 수 있도록) 최첨단 냉장고를 만들기 위해 우주인들이 참여했다는 속설로 풀어낸 오브제 디오스의 세계관은 익선동 루프스테이션 지하1층부터 3층까지 스토리 라인이 연결된 대형 프로젝트였습니다. 이야기 해드리고 싶은 특징들이 많은 사이트이지만 특히 조형물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고 싶은 사이트입니다.
 | 좌측 이미지 속 레진 조형물은 무게 약1톤에 달하는 아주 밀도 높은 설치작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작 과정뿐만 아니라 이동하는 과정 그리고 배치되는 그 순간까지가 설치작품의 완성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사실 어떤 미술 작품을 이해하고 보지 않으면 그냥 그림 같고 그냥 조형물처럼 보일 수 있잖아요?😅
그런 점에서, 지나가는 행인이 이 설치 작품 앞에서 잠시 멈춰 선다는 것은 조형물이 본연의 기능을 잘 발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을 수 있겠습니다. 시선을 끌고 잠시나마 머무르게 하는 힘을 지닌 만큼, 전시에서 자연스럽게 공간과 관람객을 연결하는 키 아이템이 되었다고 볼 수 있겠죠.
|
4️⃣ 있는 그대로의 자연물 활용하기
일상비일상의 틈 X 애플 X 마초의사춘기 '본질'
자연은 그 존재만으로도 숭고하고 아름답습니다. 정말 맞는 말이죠. 하지만 우리는 때때로 자연을 위해서라는 명분을 앞세워 오히려 다듬고 자르고 꾸미곤 합니다.
아이폰 출시를 맞아 기획 연출한 전시는 ‘본질’에 집중했습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자연은 어떤 모습일까요? 엉켜 있고, 방향 없이 제멋대로 뻗어나가며,
비정형적인, 말 그대로 ‘자연스러운’ 모습입니다.
우리 마초의사춘기는 바로 그 자연의 본질을 공간 속에 담아내고자 시도했습니다.
죽은 나뭇가지, 자유롭게 뻗어나간 나무들, 그리고 다양한 식물들이 어우러진 연출을 통해
실제 자연과 닮은, 있는 그대로의 자연스러움을 공간에 녹여내려 했습니다.
사실 마초의사춘기 역시 다듬고 자르고 꾸미는 일을 하지 않는다고 할 수 없습니다만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자연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단순한 경험이 아닌 그 이상의 가치를 더 한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장 서 행동하고자 합니다.
야외 활동이 많아질 시기인만큼 롯데 의왕의 타임빌라스 조경 연출은 앞서 소개해드린 애플 전시와 달리 자연의 규칙적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비록 말을 하지 못하는 생명체들이지만 그들만의 서열, 규칙이 있으리라 가정하고 샌프란시스코의 롬바드스트리트에서 기반한 우리만의 스토리로 풀어냈던 연출 또한 흥미롭게 보실 수 있는 공간이 되실 것 같습니다.
봄 전시,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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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3~4월에 무엇을 제일 많이 검색할까요? 🤔
바로 '봄에 갈만한 곳' 입니다.
날이 따뜻해지면서 바깥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인만큼 여기저기 다닐만한 곳을 찾는 분들이 많아지는 계절, 봄입니다. 매년 어김없이 봄은 찾아오는데 그때마다 새로운 것을 찾아 헤매시는 많은 분들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vol.28에서는 봄을 준비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작게나마
마초의사춘기가 도움이 되어보려고 합니다🙂
솔직히, 자연은 그 자체로 완벽해서 가만히 지켜보기만 해도 충분히 아름답죠.
시간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하면서 스스로 조화를 이루니까요.
하지만 실내 공간은 가만히 두면 그대로 멈춰 있기 마련이라, 자연의 흐름을 느끼게 하려면 섬세한 연출이 필요합니다.
특히, 정적인 공간에 생동감을 불어넣으려면 전문가의 손길이 더해져야 하죠.
그러한 공간은 오히려 자연과의 대비를 더 극명하게 드러내면서도,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특별한 분위기를 완성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봄 기운이 가득한 사이트를 소개해드림과 동시에 요즘 실내 공간 기획의 주요 트렌드를
카테고리별로 정리해 전달드리고자 합니다.
부디 마초의사춘기 사이트를 통해 영감과 아이디어가 가득하길 바라봅니다!🙏
1️⃣ 브랜드 아이덴티티 살리기
일상비일상의 틈 '아이오닉5'
아이오닉과 노란색이 무슨 연관이 있냐구요?
현대자동차의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특히 ‘친환경’ 키워드와 매우 밀접한 전기차인만큼
실내에 친환경 요소를 대거 적용한 ‘아이오닉 5’는 크래시패드 마감에 유채꽃과 옥수수 등
식물에서 추출한 바이오 오일 성분을 함유한 페인트를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실내 마감재 마저도 환경을 위해 고민한 부분에서 영감을 받아 마초의사춘기에서는
유채꽃을 연상시킬 수 있는 ‘노란색’ 과 ‘식물’ 에 집중해 모두 생화로 공간을 기획 연출했습니다.
하나의 가치있는 자연 경험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두었죠.
(실제로 유채꽃을 피워 책갈피로 만드신 분의 후기까지 받았다죠? 😊)
2️⃣ 브랜드 아이덴티티 살리기
마초의사춘기와 오랜 인연을 이어온 일상비일상의 틈의 3주년을 기념하며 준비했던 전시는,
저희에게도 특히 의미 있었던 프로젝트였는데요🙃
유플러스의 키컬러인 마젠타 핑크를 활용하여 틈 3주년을 더 돋보이게 만드는데 총력을 다 한점!
이 점은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와도 매우 연관성이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왜 몰입형 공간으로 분류했을까요?
미디어와 연출 전시가 같은 톤을 가지고 있더라도, 사람의 시각으로 느끼는 색감은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연출물은 미디어와의 대비 속에서 과하게 돋보이지 않으면서도 동시에 조화를 이루는 것 연출이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미디어 전시'라고 했다면 미디어를 서포터 해줄 수 있는 연출이 제안됐겠죠? 하지만 마초의사춘기는 틈 3주년 축하를 위해 방문해주시는 많은 분들이 마젠타핑크=유플러스에 최대한 몰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랑스러운 연핑크 -> 강렬한 마젠타까지 자연스럽게 어울러지도록 기획 디자인 했죠.
위 좌측 이미지의 하부 다채로운 컬러감 연출은 일상비일상의 틈이 3주년을 맞이하며
그간 함께 해온 많은 다양한 고객사분들을 의미합니다. 역시 많은 분들에게 사랑 받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별마당도서관 코엑스 '시가 불러온 봄'
별마당도서관은 넓게 개방된 공간 속에서, 웅장한 책장이 높이감을 더하며 시선을 압도하는 곳입니다.
일반적으로 ‘한정된 공간’이라고 하면 좁거나 작은 공간이 떠오르지만, 브랜드나 장소만이 가진
고유한 공간적 힘이 클 경우, 오히려 그 공간을 돋보이게 기획하는 일이 훨씬 더 어려운 작업이 됩니다.
그래서 마초의사춘기는 시선을 유도하는 방식을 단순히 공간과의 조화로 풀어내기보다, 공간 속 또 다른 공간을 창조하는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크고 거대한 조형물로 시선을 압도하기보다는, 공간의 특성을 활용해 새로운 공간을 형성하고,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는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것이죠.
‘시가 불러온 봄’ 별마당도서관 특징답게 문학과 계절을 적절히 조합한 그 어느 전시보다도 가장 그 장소의 특징과 특성을 잘 살려낸 전시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3️⃣ 조형물로 연출 효과 살리기
토레타 '토레타월드'
혹시 강남스타일 조형물을 떠올리시면, 웅장하고 거대한 규모, 강한 시각적 효과가 먼저 연상되지 않나요?
하지만 이러한 조형물은 공간 자체와 조화를 이루기보다는, 단순히 시선을 끌기 위한 요소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과적으로 주변 환경과의 연결성이 부족하고, 시간이 지나면 단순한 포토존 이상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 한계가 생길 수 있죠. 조형물이 공간과 어우러지지 않으면, 오히려 공간의 본질을 가리거나 조형물 자체만 부각되는 아쉬운 결과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마초의사춘기는 '토레타월드'에서 조형물을 조금 다르게 접근합니다.
마치 지구 어디엔가 실제로 존재하고 있을 것만 같은 작은 빌리지 그 자체를 하나의 조형물로 만들어 세계관을 구축합니다. 사람 손가락 마디보다도 작은 미니미한 크기의 수천개 나무와 꽃들이 동산을 이루고 마을 곳곳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피규어들의 모습은 실제 어느 한 작은 마을의 크기를 수천배 수만배로 줄여놓은 하나의 조형물로 탄생합니다. 흔히 생각하는 조형물의 형태를 완전히 탈피해 낸 모습이죠.
LG전자 '오브제유니버스'
지구의 멋진 식물들을 얼려서 우주로 운반하고자 모양 그대로를 유지할 수 있도록(얼릴 수 있도록) 최첨단 냉장고를 만들기 위해 우주인들이 참여했다는 속설로 풀어낸 오브제 디오스의 세계관은 익선동 루프스테이션 지하1층부터 3층까지 스토리 라인이 연결된 대형 프로젝트였습니다. 이야기 해드리고 싶은 특징들이 많은 사이트이지만 특히 조형물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고 싶은 사이트입니다.
좌측 이미지 속 레진 조형물은 무게 약1톤에 달하는 아주 밀도 높은 설치작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작 과정뿐만 아니라 이동하는 과정 그리고 배치되는 그 순간까지가 설치작품의 완성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사실 어떤 미술 작품을 이해하고 보지 않으면 그냥 그림 같고 그냥 조형물처럼 보일 수 있잖아요?😅
그런 점에서, 지나가는 행인이 이 설치 작품 앞에서 잠시 멈춰 선다는 것은 조형물이 본연의 기능을 잘 발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을 수 있겠습니다. 시선을 끌고 잠시나마 머무르게 하는 힘을 지닌 만큼, 전시에서 자연스럽게 공간과 관람객을 연결하는 키 아이템이 되었다고 볼 수 있겠죠.
4️⃣ 있는 그대로의 자연물 활용하기
일상비일상의 틈 X 애플 X 마초의사춘기 '본질'
자연은 그 존재만으로도 숭고하고 아름답습니다. 정말 맞는 말이죠. 하지만 우리는 때때로 자연을 위해서라는 명분을 앞세워 오히려 다듬고 자르고 꾸미곤 합니다.
아이폰 출시를 맞아 기획 연출한 전시는 ‘본질’에 집중했습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자연은 어떤 모습일까요? 엉켜 있고, 방향 없이 제멋대로 뻗어나가며,
비정형적인, 말 그대로 ‘자연스러운’ 모습입니다.
우리 마초의사춘기는 바로 그 자연의 본질을 공간 속에 담아내고자 시도했습니다.
죽은 나뭇가지, 자유롭게 뻗어나간 나무들, 그리고 다양한 식물들이 어우러진 연출을 통해
실제 자연과 닮은, 있는 그대로의 자연스러움을 공간에 녹여내려 했습니다.
사실 마초의사춘기 역시 다듬고 자르고 꾸미는 일을 하지 않는다고 할 수 없습니다만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자연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단순한 경험이 아닌 그 이상의 가치를 더 한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장 서 행동하고자 합니다.
야외 활동이 많아질 시기인만큼 롯데 의왕의 타임빌라스 조경 연출은 앞서 소개해드린 애플 전시와 달리 자연의 규칙적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비록 말을 하지 못하는 생명체들이지만 그들만의 서열, 규칙이 있으리라 가정하고 샌프란시스코의 롬바드스트리트에서 기반한 우리만의 스토리로 풀어냈던 연출 또한 흥미롭게 보실 수 있는 공간이 되실 것 같습니다.
봄 전시,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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